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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소개와 2025년 우승자

madoo729 님의 블로그 2025. 10. 8. 07:00

LPGA LOTTE 챔피언십 2025, 한국 선수들의 저력!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소개

아름다운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presented by 호아칼레이'

태평양의 낙원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퍼들의 샷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10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에바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Hoakalei Country Club)에서 'LPGA 롯데 챔피언십 presented by 호아칼레이'가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 창설되어 LPGA 투어의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한 롯데 챔피언십은, 2022년부터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총상금 300만 달러(우승상금 45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개요

항목 내용
대회명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투어 LPGA Tour (여자 프로 골프)
개최 장소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Hoakalei Country Club
설립 연도 2012
경기 방식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페어웨이 / Par 72, 페어웨이 거리 약 6,536야드
상금 규모 총상금 US$3,000,000, 우승자 상금 US$450,000
개최 시기 원래는 4월 개최였으나, 최근에는 10월 초 또는 9월 말 ~ 10월 사이 개최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역사와 특징

LPGA 롯데 챔피언십: 역사와 특징

태평양의 낙원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롯데 챔피언십 presented by 호아칼레이'는 2012년 창설 이래 LPGA 투어의 중요 대회 중 하나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독특한 대회 운영 방식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 10여 년의 발자취와 역대 챔피언

롯데 챔피언십은 2012년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 클럽(Ko Olina Golf Club)에서 첫 대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초대 챔피언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였습니다. 이후 2019년까지 코올리나에서 개최되며 하와이를 대표하는 LPGA 대회로 자리 잡았고, 2021년에는 카폴레이 골프 클럽(Kapolei Golf Club)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습니다.)

2022년부터는 현재의 개최지인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Hoakalei Country Club)에에 새 둥지를 틀며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특징: 바람, 아름다움, 그리고 한국 팬들을 위한 배려

1. 바람과의 승부,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2022년부터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아칼레이 CC는 '살아있는 전설' 어니 엘스(남아공)가 설계한 코스입니다. 114개의 벙커와 13개 홀에 걸쳐 있는 워터 해저드가 선수들을 위협하며, 무엇보다 하와이 특유의 거센 무역풍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시시각각 방향과 세기가 변하는 바람을 어떻게 계산하고 극복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요소입니다.

2. 하와이의 아름다움과 전통

'호아칼레이'는 하와이 언어로 '물에 비치는 레이(전통 꽃목걸이)'를 의미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대회 우승자는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 '레이'를 목에 걸고 훌라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하와이의 독특한 문화가 대회 곳곳에 녹아 있어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3. 한국 팬들을 위한 '수요일 시작, 토요일 종료'

롯데 챔피언십의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수요일에 1라운드를 시작해 토요일에 최종 라운드를 마친다는 점입니다. 이는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그룹의 본사가 있는 한국의 골프 팬들이 주말 황금 시간대에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편성으로, 대회의 높은 국내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개최장소

 

바람과 전략의 무대,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Hoakalei Country Club)'

LPGA 롯데 챔피언십이 열리는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은 하와이 오아후섬 서쪽, 아름다운 에바(Ewa) 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프라이빗 골프 클럽입니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골프 황제 어니 엘스(Ernie Els)가 하와이에 처음으로 설계한 코스로, 그의 설계 철학과 하와이의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코스 소개

  • 위치: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 비치 (Ewa Beach, Oahu, Hawaii)
  • 설계자: 어니 엘스 (Ernie Els)
  • 개장: 2009
  • 코스 규모:파 72

'호아칼레이'는 하와이어로 "물에 비치는 레이(Lei,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라는 시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이름처럼 코스 곳곳에 아름다운 워터 해저드가 자리 잡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지만, 선수들에게는 큰 위협이 됩니다.

주요 특징

1. 어니 엘스의 전략적인 설계

어니 엘스는 선수들이 다양한 샷을 구사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습니다. 넓은 페어웨이는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유도하는 듯 보이지만, 그린 주변으로 갈수록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요구합니다. 특히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114개의 벙커13개 홀에 걸쳐 있는 워터 해저드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이끌어냅니다.

2. 바람: 승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을 공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바람입니다. 어니 엘스는 설계 당시부터 하와이의 강한 무역풍을 주요 변수로 고려했습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매 홀, 매 샷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읽고 그에 맞는 샷을 구사해야 하는 고도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합니다. 바람을 어떻게 이용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마지막 홀까지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3. 최상의 코스 컨디션과 아름다운 경관

과거 사탕수수 농장이었던 부지에 조성된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과 아름다운 조경으로도 명성이 높습니다. 선수들은 태평양의 푸른 바다와 하와이의 눈부신 자연 속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며, 갤러리들 역시 단순한 골프 관람을 넘어 하와이의 낙원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은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난이도를 동시에 갖춘 명품 코스로, L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시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역대 우승자들(2019~2025)

롯데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 및 한국계 선수들과 인연이 깊습니다. 김세영(2015), 김효주(2022), 김아림(2024)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호주 교포 이민지(2016)와 그레이스 김(2023),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21) 등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2018년과 2019, 대회 유일의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도 우승자 국적 최종스코어 특징
2025 황유민 한국 -17(271) 데뷔 후 첫 LPGA 우승, 꾸준한 아이언 샷과 침착한 퍼팅으로 하와이 정복
2024 김아림 한국 -18(270) 파워풀한 드라이버와 집중력으로 역전 우승, 한국 선수 우승 계보 잇다
2023 그레이스김 호주 -12(276) LPGA 루키 시즌 첫 우승, 안정적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음
2022 김효주 한국 -11(277) 경기 내내 리더보드 상단 유지,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로 완벽 제압
2021 리디아고 호주 -28(260) 부활의 신호탄, 3년 만의 LPGA 우승으로 커리어 재점화
2019 브룩 M.헨더슨 캐나다 -16(272) 강력한 샷과 안정된 퍼팅으로 우승, 북미 선수 강세 입증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순위

1. 대회개요

  • 기간 : 2025.10.01.~10.04
  • 장소 :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 코스 :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72홀 (4라운드)
  • 출전 인원 : 120명

2. 상금 규모 및 우승자

  • 총상금 : US$ 3,000,000
  • 우승상금 : US$ 450,000
순위 우승자 우승점수
(R1)
총합 상금(USD)
1 황유민 67-62-75-67 -17(271) $450,000
2 김효주 68-80-66-68 -16(272) $277,054
3 미나미 카츠 68-70-66-69 -15(273) $200,983
공동 4 넬리 코르다 69-67-69-69 -14(274) $117,177
공동 4 페이윤 치엔 65-71-68-70 -14(274) $117,177
공동 4 아케에 이와이 64-68-71-71 -14(274) $117,177
공동 4 제시카 포르바스닉 67-65-72-70 -14(274) $117,177
공동 8 브룩 매튜스 68-67-69-71 -13(275) $71,293
공동 8 나사 하타오카 65-69-71-70 -13(275) $71,293
공동 10 포르나농 파틀럼 66-69-69-72 -12(276) $59,157
공동 10 김아림 66-74-66-70 -12(276) $59,157

 

 

🎯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대회 하이라이트

'돌격대장' 황유민, LPGA 롯데 챔피언십 극적 역전 우승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로 LPGA 투어 직행 티켓 획득

'돌격대장' 황유민(22, 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황유민은 짜릿한 버디 쇼를 선보이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7년까지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했다.

현지 시각 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황유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황유민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돌격대장'다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났다. 13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부처였던 마지막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를 낚았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멤버인 황유민은 5년 만에 비회원 선수로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 LPGA 투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황유민은 "LPGA 투어 진출이 꿈이었는데, 꿈이 시작되는 기분이라 설렌다"며 벅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팬을 보유한 황유민의 이번 우승은 세계 무대에서도 그의 성공 가능성을 밝게 비추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PGA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oakalei

대회 총평 마무리말

2025 LPGA 롯데 챔피언십은 KLPGA 투어의 '돌격대장' 황유민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린 극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스폰서 초청 선수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라는 만화 같은 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의 담대한 플레이는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KLPGA 투어의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선배 김효주와의 선의의 경쟁은 대회의 품격을 높였으며,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는 골프의 묘미를 만끽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롯데 챔피언십은 예측불허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통해 골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세계 무대를 향한 한국 여자골프의 밝은 미래를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대회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