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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Butterfield Bermuda Championship)소개와 2025년 우승자

madoo729 님의 블로그 2025. 11. 19. 07:00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완전정리! 대회 소개·코스 특징·역대 우승자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소개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Butterfield Bermuda Championship)은 매년 가을, 북대서양의 아름다운 휴양지 버뮤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창설되었지만, 독특한 코스 환경과 예측하기 어려운 바람 조건으로 빠르게 주목받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포트 로열 골프 코스(Fort Royal Golf Course)’는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16번 홀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PGA 투어 최고의 바닷가 홀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도전적입니다.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은 신예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돌파구를 만들 기회로도 유명합니다. 강풍을 뚫는 샷 메이킹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승부의 핵심이며, 매년 예상치 못한 드라마틱한 우승자가 탄생하곤 합니다. 버뮤다의 청명한 자연과 바람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대회로, 골프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매력을 제공합니다.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개요

항목 내용
대회명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Butterfield Bermuda Championship)
투어 PGA TOUR 정규대회
개최 장소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 코스(Port Royal Golf Course)
설립 연도 2019
경기 방식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72), 컷오프 적용
페어웨이 / 71 / 전장 약 6,828야드
상금 규모 $6,000,000
개최 시기 매년 10~11월 가을 시즌 개최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역사와 특징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Butterfield Bermuda Championship)의 역사와 주요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 대회는 아름다운 휴양지인 버뮤다 제도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대회로, 그림 같은 풍광과는 달리 거센 바닷바람과 싸워야 하는 난이도 높은 경기로 유명합니다.

대회 개요 및 역사

1.창설 및 명칭: 2019년에 '버뮤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설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버뮤다의 주요 은행인 버터필드(Butterfield)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현재의 명칭인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대회 격상:

초기에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의 '대안 대회(Alternate event)' 성격이었습니다. (상위 랭커들이 WGC에 나가고, 나머지 선수들이 출전하는 형태)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WGC 대회가 취소되면서, 2020년부터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초청장과 페덱스컵 포인트 전체를 부여하는 정규 투어 대회로 격상되었습니다.

3.최신 우승자: 2025년 대회(현지시간 11 17일 종료)에서는 **애덤 솅크(Adam Schenk)**가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 코스 특징: 포트 로열 골프 코스 (Port Royal Golf Course)

이 대회는 버뮤다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포트 로열 골프 코스에서 매년 열립니다.

  • PGA 투어 최단 코스: 전장이 약 6,828야드(Par 71) PGA 투어 개최지 중 가장 짧은 편에 속합니다.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기회가 많은 코스입니다.
  • 바람과의 승부: 대서양의 거센 바닷바람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코스가 해안 절벽을 따라 설계되어 있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읽는 능력이 우승을 좌우합니다.
  • 시그니처 홀 (16번 홀, Par 3):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을 날려야 하는 235야드의 파3 홀입니다. 절벽 위에 그린이 있어 아름답지만, 바람이 불면 공을 온그린 시키기 매우 어려운 '지옥의 홀'로 돌변합니다.

◆ 대회의 성격 및 관전 포인트

  • 가을 시리즈(FedExCup Fall): 현재 이 대회는 PGA 투어의 가을 시리즈에 속해 있습니다. 다음 시즌 투어 시드 유지(125위 진입)가 절실한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전장입니다.
  • 반전의 기회: 최상위 랭커들이 많이 불참하는 경향이 있어, 신인 선수나 부활을 노리는 베테랑 선수들이 생애 첫 우승이나 재기를 노리는 무대로 자주 활용됩니다. (실제로 브렌던 토드, 브라이언 게이, 카밀로 비예가스 등이 이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개최장소_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 코스(Port Royal Golf Course)

1. 코스 개요

  • 위치: 버뮤다 사우샘프턴(Southampton)
  • 설계: 전설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시니어(Robert Trent Jones Sr.)가 설계하여 1970년에 개장했습니다. (2009년 로저 룰위치에 의해 리노베이션 됨)
  • 규모: 18 / 71 / 6,828야드
  • 성격: 버뮤다 정부가 소유 및 운영하는 공영(Public) 골프장으로, 누구나 라운드할 수 있는 곳이지만 PGA 투어 대회를 치를 만큼 완벽한 관리를 자랑합니다.

2. 코스 특징: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덫"

이 코스는 전장이 6,800야드 대로 PGA 투어 개최지 중 가장 짧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스코어를 줄이기 쉽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 두 얼굴의 레이아웃: 전반 홀은 나무가 많은 평지형(Parkland) 느낌을 주지만, 후반 홀부터는 탁 트인 대서양을 끼고 도는 링크스(Links) 스타일로 변모합니다. 특히 7번 홀부터 바다 풍경이 펼쳐지며 거센 바람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 최대 변수는 '바람': 바닷가 절벽 위에 코스가 얹혀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강풍(최고 시속 50km 이상)이 붑니다. 바람을 잘못 읽으면 짧은 거리에서도 공이 바다로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 엘리베이션(고저차): 해안 지형 특성상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심해, 평지보다 거리 조절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3. 시그니처 홀: 16번 홀 (Par 3, 235야드)

포트 로열 골프 코스의 상징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어려운 파3 홀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지형: 티박스와 그린 사이가 완전히 절벽과 바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 공략: 오직 바다를 가로질러(Carry) 공을 날려야만 그린에 올릴 수 있습니다. 왼편은 대서양, 오른편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정확한 샷이 필수적이며, 맞바람이 불 때는 드라이버를 잡아야 할 정도로 난도가 높아집니다.

4. 관전 포인트 및 난이도

  • 장타보다는 정교함: 코스가 짧고 페어웨이 폭이 좁은 편이라 무조건 멀리 보내는 장타자보다는, 바람을 태워 원하는 곳에 공을 떨어뜨리는 '테크니션'들에게 유리한 코스입니다.
  • 역사적 무대: 과거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만 모여 겨루던 'PGA 그랜드 슬램'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이곳에서 열렸을 만큼 코스의 품격과 변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PGA 베이커런트 클래식(baycurrent classic)역대 우승자들(2019~2025)

연도 우승자 국적 최종스코어 특징
2025 아담쉔크 미국 -12(272) 243번째 PGA 투어 출전 만에 첫 우승. 꾸준함과 인내의 승리
2024 라파엘캄포스 푸에르토리코 -19(265) PGA 투어 첫 승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나왔고, 안정적인 플레이 + 저돌적인 샷으로 19로 우승
2023 카밀로비예가스 콜롬비아 -24(260) 오랜만의 우승(마지막 우승이 2014년이었음)으로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줌
2022 시머스파워 아일랜드 -19(265) 마지막 날 타이트한 경쟁을 이겨냈고, 기록적인 버디 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
2021 루카스허버트 호주 -15(269) 투어 20번째 출전 만에 첫 PGA 투어 우승을 버뮤다에서 달성
2020 브라이언게이 미국 -15(269) 당시 48세로 나이가 많은 챔피언. 플레이오프로 승부를 결정한 베테랑의 집중력
2019 브렌든토드 미국 -24(260) 대회의 첫 우승자. 퍼포먼스 강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24까지 줄이며 여유 있게 우승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025 우승자 순위

1. 대회개요

  • 기간 : 2025.11.13.~11.16
  • 장소 : 미국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 코스(Port Royal Golf Course)
  • 코스 : 파 70 (Par 70) / 약 7,100야드 (7,100 yards)
  • 출전 인원 : 78명

 2. 상금 규모 및 우승자

  • 총상금 : $6,000,000
  • 우승 상금 : $1,080,000
순위 우승자 우승점수
(R1)
총합 상금(USD)
1 아담 쉔크 미국 -12(272) $1,080,000
2 챈들러 필립스 미국 -11(139) $654,000
공동 3 알렉스 스몰리 미국 -10(274) $274,800
공동 3 빈스 웨일리 미국 -10(274) $274,800
공동 3 프랭키 캐펀 3 미국 -10(274) $274,800
공동 3 맥스 맥그리비 미국 -10(274) $274,800
공동 3 카나야 타쿠미 일본 -10(274) $274,800
8 호시노 리쿠야 일본 -9(190) $187,500
공동 9 카밀로 비예가스 콜롬비아 -8(151) $169,500
공동 9 잭 블레어 미국 -8(154) $169,500

 

  PGA 2025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대회 하이라이트

이번 대회는 "절벽 끝에서의 생존"이라는 드라마틱한 서사가 쓰인 경기였습니다. 거센 바닷바람과 치열한 시드 경쟁 속에서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1. 우승자: 애덤 솅크 (Adam Schenk)

    • 우승 스코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 (69-65-67-71)
    • 우승 상금: 108만 달러 ( 15억 원)
    • 주요 기록:243전 244기: 2018년 데뷔 이후 243번째 대회 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입니다.대회 전 페덱스컵 랭킹 134위로 내년 시드 확보(125위 이내)가 위태로웠으나,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랭킹을 67위로 끌어올리며 2년 시드를 확보했습니다.

2. 대회 하이라이트 및 승부처

이번 대회는 버뮤다 특유의 '살인적인 강풍'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 최악의 기상 조건: 최종 라운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50km를 넘나드는 악천후 속에 치러졌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가운데 솅크는 이븐파(71)로 스코어를 지키는 '짠물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 결정적인 순간 (16번 홀, Par 3): '지옥의 홀'로 불리는 16번 홀에서 솅크의 티샷이 그린 옆 언덕 비탈에 걸렸습니다. 자칫하면 더블 보기 이상이 나올 수 있는 위기였으나,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 마지막 18번 홀: 1타 차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추격하던 챈들러 필립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 경쟁자들의 자멸: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브레이든 손베리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최종일 80타를 치며 무너졌고, 다른 경쟁자들도 후반 홀에서 바람에 고전하며 타수를 잃었습니다.

3. 관전 총평

이번 대회는 화려한 샷 대결보다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를 겨루는 생존 게임에 가까웠습니다. 벼랑 끝에 몰려있던 애덤 솅크가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 가장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스포츠의 정석을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PGA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PGA 2025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대회 총평 마무리말

총평 "바람이 쓴 각본, 243번째의 기적"

이번 2025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은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펼쳐진 가장 처절한 생존 경쟁'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남긴 의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자연과의 사투, 포트 로열의 두 얼굴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는 평온할 때는 천국 같지만, 바람이 불면 선수들을 집어삼키는 괴물로 변한다는 것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특히 최종 라운드의 살인적인 강풍은 단순한 샷 대결을 넘어, 선수들의 인내심과 위기관리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골프는 결국 자연을 극복하는 스포츠"라는 본질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2. '243 244', 애덤 솅크의 인간 승리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단연 애덤 솅크였습니다. 데뷔 후 243번의 대회 동안 우승 없이 좌절을 맛봐야 했던 그가, 시드 상실의 위기(Bubble) 앞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면은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우승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자, 투어 카드를 걱정하는 수많은 무명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3. 가을 시리즈(Fall Series)의 존재 이유 증명 톱 랭커들이 빠진 대회라 하여 긴장감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내년 시즌 생존을 위한 하위 랭커들의 절박함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치열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 없이도 골프가 얼마나 박진감 넘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PGA 투어 가을 시리즈의 진정한 재미와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마무리말

"절벽 끝에서 불어온 바람은 시련이었지만, 그 바람을 타고 날아오른 자에게는 축복이었습니다."

2025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은 끝났지만, 애덤 솅크가 보여준 끈기와 포트 로열의 거친 바람이 남긴 여운은 오랫동안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1승이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골프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기적의 무대였습니다.

이제 PGA 투어는 가을 시리즈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과연 다음 무대에서는 또 어떤 선수가 절실함으로 기적을 만들어낼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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