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따라 떠난 가을 라운드, 용인화산CC 후기와 코스 분위기

용인 화산CC 가을 라운드 솔직 후기 – 🍂 단풍 시즌 골프장 추천

지난 여름, 화산CC의 시원한 초록 그린과 함께한 첫 라운드 리뷰를 올렸었죠.
강남에서 1시간 10분 이면 도착가능한 수도권 골프장이며 경기도 골프장중 회원제 골프장으로 뛰어난 관리가 돋보이는 구장입니다.
이번에는 가을빛으로 물든 화산CC를 다시 찾았습니다.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필드 위에서의 라운드는 또 다른 감동이었어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그린 가장자리를 포근하게 감싸고, 그 사이로 비치는 하늘은 고요하고 청명했습니다. 소나무 숲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가을 골프 특유의 여유와 낭만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역시 회원제 골프장이라 멋진 소나무 조경이 다시 봐도 장관입니다

지난 여름, 화산CC의 기본정보나 화산CC코스특징, 코스공략, 회원권에 대해  소개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계절이 바뀌고,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위주로 화산CC 를 소개해드릴게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화산cc 클럽하우스

 

🌋 화산cc의 시그니쳐홀

자연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코스 위로,
화산 분화구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글라스벙커가 인상적입니다.
전방 산맥과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죠.

화산 분화구 모양의 시그니쳐홀

화산CC 시그니쳐홀

⛳ 화산CC 그린 스피드와 벙커 상태

 

1. 화산CC벙커 - 깊이, 배치, 질감까지 완벽한 난이도 조절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넓은 벙커들은 마치 자연 속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가을 하늘과 어울리는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사진만 봐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였죠.

하지만 그날의 핀 위치는 유독 까다로웠습니다. 특히 벙커를 정면에 두고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화산CC의 벙커들은 어느 하나 만만한 위치에 놓여 있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홀에서 그린 앞 벙커가 핵심 장애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라운드하던 날에는 핀이 대부분 벙커 방향에 꽂혀 있어,
공격적으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고, 벙커를 피해 우회하는 전략이 불가피했죠.

게다가 벙커 모래 질감도 독특했습니다. 굵은 입자가 아니라 입자가 곱고 묵직한 타입이라
탈출하려면 피니시까지 클럽을 끝까지 퍼올려야 했습니다.힘 조절을 못 하면 그대로 벙커에 한 번 더 묻히기 딱 좋았어요.

캐디님 말씀으로는 “이 모래가 엄청 비싼 모래”라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money💰… 좋은 코스 관리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소심쟁이 저는 공을 프린지까지 끊어가거나, 마치 ‘마라도 ON’처럼 넓게 우회해 들어가는 공략이 필요했죠.
바람까지 더해져 무리하게 공략하다가는 벙커에 빠지기 쉬웠기에,
화산CC를 방문하실 분들은 코스 전략에 꼭 벙커 위치와 핀 방향을 감안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산CC 그린벙커

화산CC 그린벙커

화산CC 페어웨이 벙커

화산CC 그린벙커

2. 화산CC그린 - 정교한 퍼팅을 만드는 최상의 컨디션

이번 라운드의 그린 스피드는 3.0. 전 주에는 3.6이었다고 들었는데, 화산CC의 그린 관리 능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일정한 속도와 매끄러운 그린 컨디션 덕분에 ‘이래서 골프가 즐겁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죠.

언듈레이션도 심해서 신중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오르막은 빠른 그린에 속아 계속 짧고 내리막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핀을 지나 마구마구 굴러가는 상황이 반복되서 평소 핸디에서 10타는 기본 오버라고 하네요^^

오르막은 더 과감하게 내리막은 소심하게 공략해보세요^^

화산cc 연습그린

 

🎯 마무리 총평 –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 가을의 화산CC

여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가을의 화산CC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과 함께, 라운드의 즐거움도 배가된다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코스 전반에 걸쳐 느껴지는 철저한 관리 상태였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물론, 벙커와 주변 조경까지 꼼꼼하게 손길이 닿아 있어
‘이래서 프리미엄 골프장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코스 구성 역시 단순한 직선형이 아니라 굴곡과 변화가 적절히 배치되어
초보 골퍼에게는 도전 정신을, 숙련 골퍼에게는 전략적 공략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홀마다 분위기와 난이도가 달라 지루할 틈 없이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또한 코스 곳곳에 심어진 고목 소나무들과 은행나무,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조경은
마치 자연 속을 산책하듯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길마저도 풍경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그린의 속도와 질감, 벙커의 깊이와 모래 상태 등
모든 디테일이 골퍼의 입장에서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곳은 단순히 골프를 치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완성도 높은 코스’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습니다.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이 시기, 탁월한 코스 퀄리티와 함께
경치, 바람, 낭만까지 모두 누리고 싶다면 용인골프장, 회원제 골프장, 화산CC는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줄 거예요.
다음 계절,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며, 다시 한 번 방문할 날을 고대해봅니다.

화산CC 그린주변 전경

화산CC 티잉그라운드

화산CC 그늘집

화산 CC 골프장에 대한 기본정보와
코스공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해보세요^^

https://minssam-5425.tistory.com/46

화산CC, 수도권 명문 프라이빗 코스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