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절정 단풍골프장 베어크리크CC포천
지난 리뷰에서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라운드를 즐겼던 8월의 베어크리크 포천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계절이 깊어지며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베어크리크 포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완연한 가을 기운 속, 붉게 물든 나무들과 선선한 바람이 더해지니 가을라운드의 느낌도 확연히 달랐습니다. 당시의 푸르른 페어웨이와 짙은 녹음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데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가을 베어크리크 포천 골프장의 크리크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베어크리크 포천 골프장 소개
1.위치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달인동로 35
2. 코스 특징
베어크리크 포천은 베어코스18홀(한국잔디:야지)과 크리크코스18홀(양잔디:켄터키 블루 그라스)로 설계되어있습니다.
크리크코스는 티오프 시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클럽하우스에서 카트를 타고 약 10분 정도 산길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이동 구간마저도 꽤 인상적입니다.

봄에는 늘어진 벚꽃나무가 반겨주고, 여름엔 짙은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숲을 달리는 기분이 들어요. 가을엔 말할 것도 없이, 단풍든 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늘어서 있어 크리크코스까지 올라가는 길 자체가 힐링입니다. 그렇게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크리크코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크리크코스는 켄터키블루그라스로 초겨울까지도 초록초록한 페어웨이를 보실수 있습니다

크리크코스의 장점은 뷰맛집 입니다.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뷰는 언제봐도 힐링이 되거든요. 단풍골프장으로 제격입니다 .그리고 베어크리크포천의 크리크코스는 관리잘된 연습그린과 큰 어프러치 연습그린이 있어서 라운드전 감 잡기 아주 좋습니다. 여유있게 도착하셔서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포천골프장 베어크리크 포천은 자연 지형을 잘 살린 코스라 그런지, 홀마다 약간씩 업다운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땐 정말 멋진 뷰가 펼쳐져서, 라운드하면서 계속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페어웨이는 넓직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티샷할 수 있는데, 중간중간 불어오는 산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할 땐 조금 신경 써야 했어요. 그리고 베어크리크에는 포천이든 춘천이든 벙커가 그린주변에 많고 꽤나 깊습니다.
그린은 가을답게 살짝 빠른 편 그린스피드 3.0 퍼팅에 좀 더 집중하게 됐고요.
특히 티잉 그라운드랑 그린 주변에 단풍나무가 가득한 홀이 몇 군데 있는데, 거기선 그냥 자동으로 사진 찍게 되더라고요.
여름이랑은 확실히 또 다른, 가을만의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는 코스였어요.




2️⃣ 가을 라운딩 꿀팁 – 단풍철엔 장비와 복장에 더 신경 쓰세요!
가을 라운드는 경치도 좋고 날씨도 쾌적해서 많은 골퍼들이 기다리는 시즌이죠. 하지만 이맘때 라운딩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단풍철 컬러볼? 흰색 or 초록색이 정답!
단풍이 한창일 때는 낙엽이 페어웨이와 러프에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컬러볼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노란색 볼도 가을에 황금색으로 변하는 페어웨이에서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럴 땐 오히려 선명한 흰색 볼이나 형광 연두색, 초록 계열의 공이 눈에 잘 띄어서 플레이에 도움이 됩니다.
🧥 가을 골프는 레이어드 스타일
가을 라운딩에서 복장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실전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갑작스러운 바람이 불 수 있어 체온 유지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아침과 낮, 그리고 해질 무렵의 체감 온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가장 기본은 기능성 이너웨어로 시작해서, 그 위에 방풍 니트나 얇은 경량 패딩을 걸쳐주는 조합이 활동성과 체온 유지에 모두 좋습니다. 바람막이 기능이 있는 겉옷은 꼭 골프백에 챙겨 가세요. 특히 포천처럼 산바람이 도는 지역에서는 필수템입니다.
아침 티오프의 경우, 초반 2~3홀만 지나면 햇살이 올라 따뜻해지지만, 낮 티오프는 해가 질수록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체온 조절에 실패하면 경기력이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덥게 입고 더우면 벗는 건 괜찮지만, 얇게 입고 추우면 대책이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으슬으슬 스산한 추위에 몸이 굳으면 샷도 흔들리고 라운드 내내 컨디션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 보온 아이템 챙기기 – 넥워머와 핫팩은 가을 라운딩 필수템!
가을 골프는 경치도 좋고 공기마저 청량하지만, 그만큼 찬 바람이 불면 체온이 확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이럴 때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넥워머와 핫팩이에요.
기온보다 바람이 불면 복덜미가 으스스해지면서 감기 걸리기 쉽상인데요~ 얇은 넥워머는 가볍게 목에 둘러주기만 해도 상체 전체의 보온 효과를 높여주고, 바람을 막아줘서 체감 온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골프브랜드에서 나오는 넥워머는 한겨울 방한용이라 가을에는 너무 부담스러운데 저는 그냥 평상시에도 활용 가능한 일반 넥워머로 라운드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착용과 탈착도 간편하고 이동 중이나 홀 사이사이에도 조절하기 좋은걸로 선택하세요
또한, 이른오전, 늦은 오후 라운드시 손난로나 등허리에 부착하는 핫팩도 필수예요. 손이 시리면 그립이 불안해지고 퍼팅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전반 중반쯤부터 슬쩍 붙여주면 라운드 내내 컨디션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가방에 몇 개쯤 챙겨두면 본인은 물론 동반자에게도 센스 있는 골퍼로 보일 수 있어요.



3️⃣ 가을은 짧고, 단풍은 더 짧습니다
가을 골프는 진짜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죠. 특히 단풍이 절정인 베어크리크 포천은 스코어보다 주변 풍경에 더 시선이 가는 곳이에요.
특히나 크리크코스는 양잔디라 가을이어도 페어웨이가 초록초록해서 초록과 단풍 그리고 파란하늘이 눈을 뗄수가 없답니다.
붉게 물든 나무 사이를 걷고, 선선한 바람 맞으며 라운드하는 그 느낌, 진짜 잠깐 여행 온 기분이랄까요? 가을골프장추천 합니다
스윙 하나하나에 단풍이 배경처럼 따라붙는 요즘, 골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가을 감성 제대로 느껴보세요.
가을은 짧고, 단풍은 더 짧습니다. 놓치기 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
코스소개나 공략팁은 지난 리뷰를 통해 확인해 주시구요. 오늘 리뷰는 좀 가볍게 해보았습니다.
https://minssam-5425.tistory.com/66
포천 베어크리크CC 골프장 라운드 후기
포천베어크리크CC 크리크·베어 코스별 난이도·그린피·시설 총정리이번 라운드후기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관리가 잘된구장 포천베어크리크CC를 소개합니다.매달 한 번 월례회를 하고 있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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